"오늘 B동 프레스 라인에 3명 펑크 났습니다. 어제 투입된 초보자들인데 전화 다 꺼져있네요! 당장 1시간 뒤에 원자재 들어오는데 어떡합니까?"아침 7시 30분,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분 단위로 돌아가는 제조 공장에서 이런 다급한 보고를 받는다면 공장장님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갈 수밖에 없습니다. 당장 기계를 돌려야 하는데 그 앞을 지켜야 할 작업자가 단 한 명이라도 비어버리면,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. 수천만 원에 달하는 납기 지연 페널티는 물론이고, 까다로운 원청 및 벤더사 평가에서 치명적인 불이익을 받아 다음 분기 물량 배정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.목차사무실 샌님들의 무책임한 핑계 퍼레이드다급하게 파견업체에 전화를 걸어 호통을 쳐보지만, 수화기 너머 평택 아웃소싱 담당자는 앵무새처럼 똑같..